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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살아있는 인형" 지수vs제니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8-02-09 16:53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살아있는 두 인형"

아이돌 미모대장, 블랙핑크의 지수와 제니가 지난 7일 청담동 프라다 매장에서 열린 프라다(PRADA)의 프라다 코믹스 칵테일 파티에 참석했다. 블랙핑크라는 '예쁜 게 다가 아니라'라는 뜻을 포함한 팀 이름 답게 여성스러우면서도 강인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이들은 음원 차트는 물론, 패션 분야에서도 그들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중.

특히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닌 지수와 제니는 기존 걸그룹들과는 차별되는 의상 소화력으로 럭셔리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행사가 열리던 밤, 숱한 셀럽들 사이 유독 도드라지던 두 잇걸의 반전매력을 살펴보자.


#01 지수의 과감한 변신

-의상 소화: 이날 특히 돋보였던 건 지수의 과감한 변신이다. 평소 데일리룩이나 최근 방영하고 있는 리얼리티 속에서 보여지는 지수의 스타일은 네 멤버들 중에서도 가장 사랑스럽고 청순한 무드다. 프라다를 두른 이날의 모습은 매혹적이다. 어깨를 과감히 드러낸 볼륨감있는 의상과 독특한 디테일의 쇼트 스커트는 그간 숨겨졌던 지수의 새로운 매력을 드러낸다.


-메이크업 포인트: 전체적인 의상의 컬러가 블랙 톤이므로 메이크업으로 특유의 화사함을 살렸다. 밝은 피부톤을 더욱 환하게 보이도록 하는 피부표현과 속눈썹을 강조한 아이 메이크업이 매혹적인 무드를 돋운다. 레드와 찰떡으로 맞아 떨어지는 매트한 레드 립 표현은 화룡점정.


-애티튜트: 도도하게 걸어나오면서도 살짝 수줍어 하는 듯한 표정이 매력적이다.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보내다가 싱긋 웃기도, 뒤돌아 의상의 매력적인 백 디테일이 보여지도록 만드는 포즈들이 사랑스럽다.



#02 여유로운 품격, 제니


-의상소화: 제니는 신체적 장점을 그대로 활용한 의상을 택했다. 블랙 바탕의 의상에 다른 무대의상을 통해 증명됐던 글리터 소재의 뷔스티에 톱과 미니 스커트를 택해 행사 분위기에 맞는 화려함을 돋우면서 늘씬한 몸매를 빛낸다. 왼쪽 손에 가볍게 쥔 미니 백이 의상 전체에 통일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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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포인트: 지수와 달리 핑크빛 립을 택한 제니. 시크한 의상에 비해 사랑스러운 무드를 낸다. 헤어스타일 또한 자연스럽게 푼듯 연출해 자칫 과할 수 있는 의상의 분위기를 세련되게 중화시킨다. 눈가 주변 은은하게 포인트를 준 아이섀딩이 눈빛을 더욱 짙어보이게 한다.


-애티튜트: 제니가 포토월에서 항상 주목을 받게 되는 건 특유의 여유로운 태도 때문이다. 자신감 있게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한 컷에 드러내는 게 제니의 최고 장점. 이날 역시 가볍게 머리를 쓸어넘기는 행동이나 카메라를 향해 짓는 매혹적인 눈빛의 표정들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인간 구찌' 혹은 '인간샤넬' 혹은 '인간프라다'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한 컷 한 컷의 사진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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