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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효리네2' 꽃사슴 윤아의 재발견, 요리·운전·청소 '만능일꾼러'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2-05 00:45 | 최종수정 2018-02-05 00:4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소녀시대 '꽃사슴' 윤아의 새로운 발견이다.

4일 JTBC '효리네 민박2'이 첫 방송됐다. 겨울을 맞이하는 민박집의 새로운 모습과 아이유에 이어 새 직원으로 합류한 윤아의 첫 출근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시즌에 제일 큰 궁금증을 높였던 새 직원은 '윤아'로 낙점됐다. 윤아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요리능력과 운전, 외국어 실력 등을 자랑했다. "'효리네 민박2' 출연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느낌이다"라며 "다양한 분들이 손님으로 오면 좋겠다. 커플도 좋고, 동성친구도 좋을 것 같다"는 열정을 보였다.

민박집 영업 하루 전, 새 직원 윤아가 도착했다. 윤아와 이효리는 10년 만의 만남이다. 두 사람은 과거 예능프로그램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만난 인연이 있다. 앞서 아이유와는 초면이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올 줄 알았다"는 이효리는 "생판 모르는 사람보다 네가 와서 편하다"라며 윤아의 등장에 기뻐했다.

이효리는 "'패떳'에서 만났을 때가 몇살이냐"라고 물으며 오래된 세월에 웃음이 터졌다. '패떳' 시절을 떠올린 윤아도 "그때 언니 나이가 지금 제 나이다"라며 감회가 새로운 듯 웃었다.

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 선후배이기도 한 이효리와 윤아는 '걸그룹'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10여 년이 흘러 새로운 예능에서 만난 두 사람의 '워맨스'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윤아는 평소의 '꽃사슴' 이미지와 다르게 야무지고 씩씩한 '만능 일꾼'으로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직접 민박집 조식을 걱정하며 와플 기계를 준비해오고 청소기의 쓰임을 바꿔가며 꼼꼼히 청소하는 등 민박집 주인의 마음에 쏙 든 A등급 직원이 됐다. 앞으로도 요리, 운전, 제설 작업까지 척척 해내며 '프로일꾼러' 윤아의 색다른 모습을 기대케 했다.

한편 변화무쌍한 날씨가 변수인 겨울 제주도 민박집에는 새로운 공간들이 생겨났다. 우선 집 안에는 사람들을 불러모을 따뜻한 벽난로가, 야외에는 노천탕과 게르 (군고구마 서비스)가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잘 먹고 잘 재우기" 운영지침 아래 지난 시즌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될 것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민박집 운영이 시작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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