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소녀시대 '꽃사슴' 윤아의 새로운 발견이다.
민박집 영업 하루 전, 새 직원 윤아가 도착했다. 윤아와 이효리는 10년 만의 만남이다. 두 사람은 과거 예능프로그램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만난 인연이 있다. 앞서 아이유와는 초면이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올 줄 알았다"는 이효리는 "생판 모르는 사람보다 네가 와서 편하다"라며 윤아의 등장에 기뻐했다.
이효리는 "'패떳'에서 만났을 때가 몇살이냐"라고 물으며 오래된 세월에 웃음이 터졌다. '패떳' 시절을 떠올린 윤아도 "그때 언니 나이가 지금 제 나이다"라며 감회가 새로운 듯 웃었다.
뿐만 아니라 윤아는 평소의 '꽃사슴' 이미지와 다르게 야무지고 씩씩한 '만능 일꾼'으로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직접 민박집 조식을 걱정하며 와플 기계를 준비해오고 청소기의 쓰임을 바꿔가며 꼼꼼히 청소하는 등 민박집 주인의 마음에 쏙 든 A등급 직원이 됐다. 앞으로도 요리, 운전, 제설 작업까지 척척 해내며 '프로일꾼러' 윤아의 색다른 모습을 기대케 했다.
한편 변화무쌍한 날씨가 변수인 겨울 제주도 민박집에는 새로운 공간들이 생겨났다. 우선 집 안에는 사람들을 불러모을 따뜻한 벽난로가, 야외에는 노천탕과 게르 (군고구마 서비스)가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잘 먹고 잘 재우기" 운영지침 아래 지난 시즌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될 것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민박집 운영이 시작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