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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크로스' 신용휘 PD가 '하얀거탑' 리마스터드 버전과의 경쟁을 언급했다.
이어 "저는 어찌 됐든 메디컬이라는 드라마의 경쟁보다는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사이, 인물 간의 서사와 감정이 다르기 때문에 차별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구분해서 잘 보실 거라고 생각한다. 조재현 선배도 말씀하셨지만, 10년 전보다는 저희가 조금 더 발전했지 않나 싶다. 그 부분에 대해 의식하고 촬영하고 있다. 볼거리는 많은 드라마가 될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이 만나 서로의 삶을 흔들며 예측 불가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고경표와 조재현, 전소민 등이 출연하며 OCN '터널'을 연출했던 신용휘 감독과 영화 '블라인드'로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시나리오상을 수상한 최민석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