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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메달사냥꾼의 정체는 였다.
김현철은 "메달사냥꾼은 노래를 아주 잘하는 스포츠맨이다. 성화맨은 록을 했으나 현업은 트로트가수"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영석은 "성화맨은 딱 김민종 스타일이다. 록보다는 발라드, 저음보다는 고음에 강점"이라며 "메달사냥꾼은 저음이 좋다. 심취하는 목소리다. 가수가 아닐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구라는 "성화맨은 개그맨 추대엽이 아닐까. 체구는 김일중 아나운서인데, 그사람은 노래를 못하니까 탈락"이라고 말했다. 간미연도 "성화맨은 가수가 아니라 모창인 것 같다. 메달사냥꾼은 30대후반의 개그맨이나 배우 같다"고 덧붙였다.
메달사냥꾼은 새와 닭, 코끼리 등 동물소리 개인기에 이어 온몸비트, 카드마술까지 선보여 판정단을 감탄시켰다. 성화맨은 양희은-자이언티-하동균 성대모사를 선보였으나 좌절했다.
투표 결과 성화맨이 74-25로 완승, 2라운드에 올랐다.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메달사냥꾼의 정체는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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