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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번 주, 극장가 박스오피스 전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018년 첫 천만관객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는 개봉 5주차를 맞이했음에도 박스오피스 3위 자리를 지키며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영화 역대 흥행 6위였던 '7번방의 선물'(13, 이환경 감독)을 꺾은 '신과함께'는 오늘(16일) 흥행 5위 '도둑들'(12, 최동훈 감독)의 기록(누적 관객수 1298만3330명)을 꺾고 톱5에 안착한다. 동시에 1300만 돌파 기록 돌파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상영중인 영화들도 쟁쟁하지만 개봉을 하루 앞둔 신작들 역시 막강하다. 특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는 실시간 예매율 27.5%(16일 오후 3시 20분 기준)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는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와 위키드에 맞서는 이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 '메이즈러너'의 마지막 시리즈. 독특한 설정과 젊은 배우들을 내세워 젊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2014년과 2015년 개봉한 1편과 2편(스코치트라이얼) 모두 국내에서 200만 명을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 11일에는 딜런 오브라이언과 토마스 생스터, 이기홍 등이 내한해 팬들을 만나며 영화의 흥행 열기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여전히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 '1987'과 '신과함께', 또 한번 관객을 감동시키고 있는 디즈니·픽사의 명품 애니메이션 '코코', 새롭게 등판하는 인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 믿고 보는 배우들을 총출동한 휴먼 코미디 '그것마니 내 세상'까지, 치열한 박스오피스 순위 전쟁에서 어떤 영화가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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