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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곽도원이 FA에 합류했다.
조·단역부터 시작해 주연으로 올라온 전형적인 '고진감래(苦盡甘來)' 형 배우인 그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08, 김지운 감독) '마더'(09, 봉준호 감독) '핸드폰'(09, 김한민 감독) '아저씨'(10, 이정범 감독) '심야의 FM'(10, 김상만 감독)을 거쳐 '황해'(10, 나홍진 감독)로 마침내 물꼬를 트기 시작했고 이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12, 윤종빈 감독) '러브픽션'(12, 전계수 감독) '회사원'(12, 임상윤 감독) '베를린'(13, 류승완 감독) '변호인'(13, 양우석 감독) '남자가 사랑할 때'(14, 한동욱 감독) '타짜: 신의 손'(14, 강형철 감독) '무뢰한'(15, 오승욱 감독) '곡성'(16, 나홍진 감독) '아수라'(16, 김성수 감독) '특별시민'(17, 박인제 감독), 그리고 신작 '강철비'(17, 양우석 감독)까지 매 작품 인상 깊은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2014년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만료하고 최민식, 설경구, 박성웅 등이 소속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그는 약 4년간 몸담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했다. 현재 곽도원은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이며 최근 몇몇 대형 소속사와 접촉해 거처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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