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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차태현이 2018 연초부터 겹경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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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과함께'의 흥행이 차태현에게 더욱 의미가 있는 이유는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웃음기를 쫙 뺀 새로운 스타일의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차태현은 극중 화재 현장에서 어린 소녀를 구하려다가 죽게 된 정의로운 망자 자홍 역을 맡았다. 남들을 위해 열심히, 그리고 힘겹게 살아온 자홍의 지친 모습을 표정과 지친 어깨로 그대로 보여줬다. 안타까운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도 지나치게 어둡게만 그리지 않는 절묘한 균형감각을 보여주며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