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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절친 눈물에 함께 가슴 아파하는 '사도 브로맨스'"
이와 관련 4일(오늘) 방송분에서는 연우진과 동하가 안타까운 진심이 오고가는, 위로의 순간을 담아낼 예정이어서 시선을 끌고 있다. 극중 사의현(연우진)의 집을 찾아온 도한준(동하)이 넋을 잃은 채 소파에 앉아있는 장면. 별다른 말도 없이 사의현은 담요를 꺼내 멘붕 상태인 도한준에게 살포시 덮어주고, 도한준은 사의현을 지그시 바라보다 이내 가슴 속에 응어리진 한을 터트리듯 눈물을 쏟아내며 오열한다. 이어 사의현이 조용히 선 채 그런 도한준을 안타까운 눈길로 쳐다보고 있는 것. 투닥거리기도 했던 '사도(사의현-도한준) 브로맨스'가 정점을 찍으면서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연우진과 동하의 '브로맨스 위로' 장면은 최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리허설을 시작할 때부터 조근조근 대사를 맞춰보며 감정선을 다잡기 위한 준비를 해나갔던 터. 실제 촬영에 앞서 연우진과 동하는 먹먹한 감정선을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앉아 있는 위치까지 세심하게 체크하는 등 원활한 촬영을 위해 서로를 배려했다.
제작진 측은 "동하가 엄마 김해숙으로 인해 받은 충격, 반면 김해숙에 대한 의심의 끈을 계속 가져왔던 연우진이 별다른 말없이 진심으로 소통하는 장면"이라며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하게 여겨온 엄마 김해숙에 대한 동하의 충격을 비롯해 절친 동하를 향한 연우진의 우정이 어떻게 그려질 지 4일(오늘)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 27, 28회분은 4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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