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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크로스'의 스릴 넘치는 메인 티저가 첫 공개됐다. 감각적 영상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주인공 고경표의 고뇌가 담긴 의미심장한 나래이션까지 30초를 완벽하게 꽉 채운 '크로스' 메인 티저는 강렬한 메디컬 복수극의 탄생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메인 티저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산한 기운이 감도는 폐쇄된 지하실과 그 곳에 울려 퍼지는 "응급환자 발생" 구조 요청 목소리가 화면을 가득 채우며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선택의 기로에 선 강인규(고경표 분)의 모습과 구조대를 이끌고 그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고정훈(조재현 분)의 모습은 일촉즉발 위급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전했다.
특히 생과 사의 기로에 빠진 듯 극심한 고통으로 잔뜩 찡그린 김형범(허성태 분)의 모습과 그를 향해 날카로운 복수의 메스를 든 강인규의 모습이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무엇보다 일그러진 표정과 불끈 쥔 주먹, 잔뜩 날이 선 차가운 눈빛의 강인규는 "살인교사, 사체유기, 전과 12범, 내 아버지를 죽인 살인자"라고 읊조리며 허성태를 향한 복수의 기운을 온 몸으로 뿜어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 큰 결정을 내린 듯 비장한 표정의 강인규와 그의 선택을 저지하려는 고정훈의 단호한 표정이 클로즈업돼 눈길을 끌었다. 과연 '크로스'에서 펼쳐지게 될 이들의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크로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감각적 영상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 독특한 소재와 강렬한 카피로 무장한 메인 티저를 공개하며 메디컬 복수의 서막을 연 '크로스'는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으로 2018년 1월 29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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