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트' 차은우, 박솔로몬♥김향기 뽀뽀 목격…'씁쓸'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12-29 14:2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구희, 위기에 빠진 지훈 위해 복수노트 가동!"

'복수노트' 박솔로몬이 깜짝 인기 스타가 된 후 때 아닌 루머에 휘말리자, 김향기가 복수노트를 가동하는 모습으로 통쾌한 사랑의 사이다를 선사했다.

29일(오늘) 오전 10시 공개된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복수노트' 19, 20회 분에서는 교복 모델로 발탁된 후 폭풍 인기를 누리던 지훈(박솔로몬)이 누군가의 음모로 인해 인성 논란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극중 지훈(박솔로몬)은 구희(김향기) 그리고 친구들과 아스트로 멤버 은우(차은우)의 교복 광고 촬영장에 구경 갔던 상황. 우연히 지훈이 펑크가 난 모델 자리에 대타로 발탁이 되면서 사진촬영에 나서게 됐고 이 일을 계기로 지훈은 사생팬까지 생길 정도로 인기 스타가 됐다. 더욱이 광고 촬영에 함께했던 선배 한유라가 지훈에게 무작정 애정공세를 퍼붓자, 구희는 씁쓸해하면서도 지훈의 선택에 방해가 되고 싶지 않아 속앓이를 했다.

그러나 구희의 걱정과는 달리 지훈은 한유라를 매몰차게 거절하는 모습으로 또 한 번 '갓지훈'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지훈은 한유라가 어이없어하며 자신이 뭐가 부족하냐는 질문을 던지자, "얼굴이요. 제가 비위가 좀 약해서 싫은 건 쳐다도 못 보거든요? 근데 선배 얼굴이 그래요."라며 "못생겼어도 성격이 좋으면 참겠는데 선배는 성격도 나쁘잖아요."라고 독설까지 내뱉으면서 거절의 의사를 확실히 전했다. 지훈의 거절에 분노한 유라는 두고 보자며 이를 갈았고, 그후 지훈에 대해 조작된 사진과 댓글들이 퍼지면서 지훈이 인성 논란에 휘말리게 된 것.

일파만파 퍼지는 루머를 해결하기 위해 구희와 덕희(김환희), 강민이 나섰고, 결국 악플러를 찾기 위해 컴퓨터실로 향하던 세 사람은 허둥지둥 도망가는 난희와 마주쳤다. 하지만 심증을 굳힌 구희가 난희에게 물었지만, 난희는 모르쇠로 일관, 구희를 당황하게 했던 터. 그러나 이내 뉴스에서 조작된 인터뷰를 하는 난희를 발견하자 구희는 망설임 없이 복수노트에 모난희 이름을 기입했다.

이후 인터넷 메이크업 방송을 끝낸 난희는 카메라가 꺼진 줄 알고 클렌징 티슈로 얼굴을 지우며 누군가와 은밀한 통화를 했던 상태. 하지만 이 장면이 그대로 중계되면서 난희가 민낯이라고 했던 얼굴이 사실은 화장발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이렇게 사랑하는 남친 지훈을 위한 구희의 복수노트가 성공하면서, 보는 이들에게 속 시원한 한방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난희가 루머를 조작한 범인으로 밝혀지고, 구희와 친구들이 해명 글을 열심히 퍼 나른 덕분에 루머를 벗게 된 지훈은 구희를 만나, 생일 축하와 함께 목걸이를 전했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 구희의 집 앞에서 달콤한 기습 볼 뽀뽀를 건넸던 것. 그러나 이때 생일선물을 주기 위해 구희의 집 앞에서 기다리던 은우가 이 장면을 목격한 후 씁쓸한 표정을 지은 채 돌아서는 모습이 담기면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김향기는 최근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저승삼차사 중 월직차사 덕춘 역으로 원작 웹툰과 가장 높은 싱크로율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복수노트'에서 역시 달달한 10대 커플의 귀엽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 내 누적 조회수 400만 이상 기록을 이끄는 등 대세 연기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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