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6' 김현숙, 시동생과 불편한 동거…본격 시월드 시작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12-19 08:2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어제(18일, 월) 방송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하 '막영애 시즌16') 5회가 영애(김현숙 분)와 규한(이규한 분)의 충돌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5회 방송에서는 시동생 규한과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 영애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난 방송에서 규한은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바람에 새 작업실을 구하지 못하게 됐고, 영애는 그런 규한을 딱하게 여겨 당분간 함께 지낼 것을 제안했던 것. 하지만 영애는 규한으로 인해 변기에 빠지는 등 고생을 겪으며 이내 자신의 제안을 후회하게 됐다. 특히 이날 방송 마지막 부분, 영애는 규한이 샤워 중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화장실에서 볼일을 봐 다음 방송에서 둘의 충돌이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미란(라미란 분)이 파트타임 디자이너로 낙원사에 합류해 낙원사 전 멤버가 다시 모인 가운데 평소와 다른 미란의 행동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독보적인 '짠순이'인 미란이 평소와 달리 새 립스틱을 바르고 비싼 토시를 사는 등의 모습을 보여 지순(정지순 분)은 그녀가 조 사장(박철민 분)이 숨긴 목걸이를 몰래 팔았다고 확신했던 것. 하지만 사실 미란은 목걸이를 경찰서에 갖다줬음이 밝혀지고, 우연히 미란의 통장을 본 지순이 크게 놀라 과연 미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된 '막영애 시즌16' 5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2.2%,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tvN '막돼먹은 영애씨'는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승준과의 결혼 등 인생 2막을 맞이한 영애의 이야기로 매회 특유의 공감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막영애 시즌16'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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