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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로봇이 아니야'에서 비글미 넘치는 '조지아' 역을 맡고 있는 채수빈의 디테일한 코믹 연기가 화제다.
특히 지난 13일 방송된 5회와 6회 속 채수빈의 코믹 연기는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을 명연기로 꼽히게 됐다. 채수빈은 아픈 배를 부여잡고 발 끝을 동동 구르는 모습과 볼 일을 보며 손에 꼭 쥐 휴지 등 머리부터 발 끝의 디테일까지 허투루 넘기지 않았다. 여기에 당혹스러움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채수빈의 눈빛은 명실상부 로코계의 코믹 연기 장인다운 면모를 드러내기 충분해 보인다.
이에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채수빈은 완벽한 연기를 위해 끊임 없이 고민하고 공부하는 노력형 천재다. 틈날 때마다 대본 삼매경에 빠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작은 표정과 손짓 발짓 등 뭐 하나 대충하는 법이 없다. 채수빈은 드라마의 마스코트로 작품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존재"라며 배우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내비쳤다.
한편,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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