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만평] 넥슨 ‘역대급 e스포츠 대회’ 12월 첫 주말 장식

송경민 기자

기사입력 2017-12-04 13:48





넥슨은 12월 2일 PC 온라인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와 모바일 MMORPG 'AxE(Alliance x Empire, 이하 액스)' 유저 초청 e스포츠 대회를 열었다.

우선 '니드포스피드 엣지' e스포츠 대회인 '슈퍼카니발 대회'는 지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7' 기간 동안 온라인이 진행됐다. 예선에서 선수 108명이 선발된 후 11월 25일, 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 진출자 6명이 선발됐다. 이번 대회 우승 상품으로는 슈퍼카 '쉐보레 카마로 SS'와 '포드 머스탱 GT'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었다.

'슈퍼카니발 대회'는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12월 14일 정식 출시를 앞둔 만큼, 게임 서비스 내용 소개와 e스포츠 대회가 함께 진행됐다.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슈퍼카니발 대회' 1부에서는 PC방 슈퍼카 무제한 사용 혜택, 다양한 차량 커스터마이징, 1인칭 시점 선택 등 게임과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가 진행됐다.

다음으로 2부에서는 본선 1·2·3라운드가 이어졌다. 본선 1라운드와 2라운드는 3게임 진행 후 포인트를 합산해 포인트가 가장 낮은 1명이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는 10점, 2위는 7점, 3위는 6점, 4위는 4점, 5위는 2점, 6위는 0점으로 계산됐다. 경기 결과 1라운드에서는 차건희 선수, 2라운드에서는 한준영 선수가 탈락했다.

3라운드는 30포인트를 먼저 기록하는 선수가 나올 때까지 게임을 진행해 상위 포인트 2명이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이었다. 김도희, 박준태, 장지혁, 장효상 선수가 경쟁한 결과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김도희 선수와 장지혁 선수가 결승에 올랐다.

3부에서는 결승전이 열렸다. 김도회 선수와 장지혁 선수가 세트 스코어 2대2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치뤘고, 마지막 세트에서 김도회 선수가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회 선수는 '포드 머스탱 GT'를 선택했다.

같은 날 넥슨은 '액스' 오프라인 진영전으로 진행된 e스포츠 대회 '콜로세움 최강자전' 본선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콜로세움 승급전'을 진행한 후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다. 선발된 최종 참가자는 16개 서버 진영별 1개 팀(5명), 총 32개 팀(160명)이었다.

총상금 4천만 원 규모로 열린 '콜로세움 최강자전'은 게임 내에서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 제국 다르칸'을 선택해 플레이 중인 유저가 벌이는 대립을 오프라인에서도 구현해 냈다. 이에 따라 진영별 16개 팀, 총 32개 팀이 동시에 전투를 벌였다.


공정한 대회를 위해 넥슨은 모바일 기기 160대를 직접 준비했고 상대가 누가 될지 모르는 랜덤 매칭 방식으로 총 5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승수가 가장 많은 상위 3개 팀이 파이널 매치에 진출하는 세미 파이널 경기 결과 연합에서는 살수, 레전드, 척살 팀이 파이널 매치에 진출했고 제국에서는 정예, 기사, 리전(legion) 팀이 파이널 매치에 진출했다.

파이널 매치는 4대4 콜로세움 승급전 방식을 채택했다. 연합과 제국 3개 팀이 출전해 승리한 팀은 경기에 남고, 패배한 팀은 다음 팀을 내보내는 방식인 대장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 진영이 5라운드에 걸쳐 승부를 벌인 결과 레전드 팀이 최종 승리하면서 연합국이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연합 3개 팀은 각각 상금 600만 원을 받았고 준우승한 제국 3개 팀은 각각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12월 첫 번째 주말 개최한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 e스포츠 대회에서는 실제 게임 내 등장하는 슈퍼카를 지급했고, 진영 간 대립이 핵심인 '액스' e스포츠 대회에서는 오프라인에서도 진영 간 대립을 구현해 냈다"며 "두 대회는 실제 게임 콘텐츠와 관련된 '역대급 e스포츠 대회'로 현장에 참석한 유저 평가도 호평이었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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