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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김병만 "부상 회복 빨랐다..의사가 운동선수냐더라"

정준화 기자

기사입력 2017-11-30 14:23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예능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병만. 목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11.30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김병만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부활'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김병만은 30일 서울시 목동 SBS에서 개최된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쿡 아일랜드' 제작발표회에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포토타임에는 수차레 높이 점프를 뛰며 몸상태가 좋아졌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그는 "걱정 시켜드려서 죄송하고, 너무 위험한 행동 하지 않겠다"고 사전 영상에서 전했다. 그러면서 "난이도 있는 것은 강남에게 시키겠다. 그동안 족장이었다면 이번에는 셰프로 간다. 7년 간의 경험을 이야기해주는 사람으로 간다. 족장이 저렇게 오래 앉아있어도 되나 그럴 수도 있을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몸상태에 대해서는 "100%라고 하면 거짓말이고, 그 정도로 수술이 잘 됐고 회복 빨랐다. 의사가 운동선수냐고 하더라. 조금씩 움직이면서 할 수 있는 만큼 했다. 그걸 꾸준히 하니까 회복속도가 빨라지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에피소드에는 김병만, 갓세븐 JB, 박세리, 씨앤블루 이종현, 라붐 솔빈, 김환, 이천희, 강남이 태평양 최후의 오지 쿡 아일랜드에서 생존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 김병만의 복귀 무대가 된 34기 병만족의 생존지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쿡 아일랜드다 1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뉴질랜드에서도 동북쪽으로 3000km를 더 이동해야 갈 수 있는 태평양 최후의 오지다.

한편 돌아온 족장 김병만과 골프 여왕 박세리가 함께하는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은 12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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