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 얼굴-성격 다 예쁜 정려원, '마녀' 종영 후 감사 손편지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11-30 10:2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요즘은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이 성격도 좋다는 말이 정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스타도 예외는 아니다. 배우 정려원이 얼굴 만큼 예쁜 마음씨로 추운 겨울 훈훈함을 더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려원은 매 작품이 끝날 때마다 직접 감사 인사를 담은 카드를 준비해왔다. 함께 고생한 스태프에게 작은 정성을 전하기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내 카드를 만들고 친필로 마음을 담았다. 이번 KBS2 월화극 '마녀의 법정'이 끝난 뒤에도 마찬가지. 정려원은 직접 감사 편지를 준비해 소속사 및 관계자들에게 전달하며 작품을 무사히 끝낸데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인상적인 건 대부분 명절, 혹은 송년 인사 등을 전할 때도 일괄적으로 인쇄된 카드를 전달하기 마련인데 정려원은 친필을 인쇄한 카드 하단에 각 스태프에게 맞게 직접 인사를 적어넣었다는 점이다.



정려원의 예쁜 마음씨가 드러나는 일화는 이뿐만이 아니다. 정려원은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를 위해 '마녀의 법정'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윤현민과 함께 자비로 130명의 스태프에게 패딩을 선물했다. 일반적으로 배우들이 출연작 스태프에게 의류를 선물할 때는 작품명을 새겨 추억을 남기는데, 정려원은 이 작품명을 패딩 안쪽에 적어 꼭 '마녀의 법정' 촬영이 아니더라도 스태프가 패딩을 입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또 28일 진행된 종방연에서는 정려원과 인증샷을 찍거나 사인을 받고 싶어하는 스태프 행렬이 이어졌는데, 정려원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요청을 모두 수락했다고.

촬영장에서도 밝게 분위기를 주도한 정려원 덕분에 '마녀의 법정'은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성적도 훌륭했다. 방송 3회 만에 경쟁적이었던 SBS '사랑의 온도'를 제치고 월화극 1위로 올라섰고, 이후 SBS '의문의 일승'과 MBC '투깝스'가 출격했음에도 흔들림 없이 왕좌를 지켰다. 작품성 면에서도 시원시원한 전개와 기발한 발상이 돋보인 웰메이드작이라는 호평을 받는데 성공했다.

정려원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후속 일정을 정리할 계획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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