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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김생민의 영수증'이 소비요정 김숙의 집으로 출동한다.
김숙은 지난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에서 '어린 왕자 전등' 구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숙이 홍콩 여행 중 로맨틱한 불빛을 내는 어린 왕자 전등을 충동 구매한 것. 더욱이 60%에 달하는 할인 가격으로 구입해서 득템 아이템이라며 애지중지 했는데 막상 한국에 와서 포장을 뜯자 정작 있어야 할 조광기가 없었던 것. 이에 김숙은 "난 아무짝에 쓸모 없는 플라스틱을 20만원에 사온 거야"라고 자조해 웃음을 안긴바 있다. 바로 그 문제의 어린 왕자 전등의 실체가 드디어 공개된다.
김숙은 거실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허연 어린 왕자 플라스틱을 가리키며 "이것이 바로 문제의 어린 왕자 전등이다"라며 자랑스럽게 선보였다. 이어 최근에 비슷한 조광기를 발견했다며 임시 조광기로 불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생민-송은이는 물론 현장에 있던 스탭들까지 본래의 은은한 조명이 아닌 네온사인이 되어버린 어린 왕자 전등의 웃픈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
이에 '김생민의 영수증' 제작진은 "두 번째 '출장 영수증'에는 소비요정 김숙의 야심찬 살림살이들이 전격 공개 된다"며 "소비요정다운 공감 소비로 가득한 김숙의 살림살이가 뜻밖의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저축, 적금으로 국민 대 통합을 꿈꾸는 과소비근절 돌직구 재무 상담쇼 '김생민의 영수증'은 전국을 '스튜핏(STUPID)!'과 '그뤠잇' 열풍으로 들썩이게 만들며 2017년 최고의 화제 예능으로 손꼽히고 있다.
'소비요정' 김숙의 집이 온통 스튜핏 박물관으로 변할 '김생민의 영수증' 2회는 오는 12월 3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 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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