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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OCN 오리지널 '블랙' 연쇄살인마 우현의 죽음으로 고아라의 행방이 한층 더 묘연해졌다. 과연 死(사)자 송승헌은 사라진 고아라를 찾을 수 있을까.
하지만 인간은 죽으면 자기가 죽은 거조차 모르고, 그래서 자기 시신 옆에서 절대 떠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저승사자 007(조재윤)의 말에 살기 어린 눈빛으로 돌변한 블랙. "왕영춘 그 인간 내 손으로 반드시 잡아서 너 있는 곳 알아낼 테니까"라고 다짐했고 집요한 의지로 영춘의 아지트까지 알아냈다. 불행히도 그곳에는 하람의 흔적조차 없었고 병원 버스를 탈취해 도주하던 영춘마저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1팀 반장의 총에 목숨을 잃으며 하람의 위치는 더 깊은 미궁 속으로 빠지고 말았지만 말이다. 하람이 쓰려져 있는 곳은 대체 어디일까. 그리고 그녀는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한편 왕영춘은 죽기 전, 수완에게 "두고 봐 하나 더 남았어. 그 애인(이미소) 따위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그 XX가 세상에서 제일 아끼는 게 남았지"라고 말해 그의 최종 목적이 로열 그룹 사장 오만호(최민철)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자아냈다. 만호가 이미소를 만나는 모습이 그의 차량 블랙박스에 남아있었기 때문. 또한 미친개(김원해)는 20년 전 무진 화재 사건 보험 수익자 영춘에게 보험금이 지급 중지됐다가 다시 10억이 지급된 10일 사이, 클라라(차청화)와 한무찬(이효제)이 죽었다는 사실에 그 배후로 보험급 지급 권한이 있던 당시 본부장 만호를 지목했다.
지난 25일(토) 방송된 '블랙' 13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2.7%, 최고 3.2%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가구, OCN+수퍼액션 합산 기준)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일·월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 중이다.
오늘(26일) 밤 10시 20분 OCN 제14회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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