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유승호vs엄기준, 채수빈 두고 팽팽한 기 싸움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11-24 09:03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오는 12월 6일(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 측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로봇'이라는 소재와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신선한 조합이 돋보이는 '로봇이 아니야'는 스타감독 정대윤PD의 연출과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 소식까지 더해져 단숨에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로봇이 아니야'의 3차 티저 영상에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

공개된 티저에서는 '김민규'(유승호)와 '산타마리아팀'의 팽팽한 대결 구도가 담겨 있다. 극 중 모든 것을 다 가진 민규 역할을 맡은 유승호는 '완벽남'이라는 캐릭터 타이틀에 걸맞게 한껏 여유로운 표정과 자세로 기선을 제압한다.

이에 맞서는 산타마리아 로봇 연구팀 역시 넘사벽 스펙으로 똘똘 뭉친 권투 글러브와 삼각자, 강렬한 눈빛 등 남다른 장비(?)들로 무장해 유승호에 밀리지 않는 포스를 뿜어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채수빈)을 사이에 두고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글거리는 시선을 서로에게 고정한 채 아지3에게 운영모드와 친구모드를 앞다퉈 요청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운영모드와 친구모드를 오가며 채수빈의 모습 역시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하기 충분하다.

채수빈은 "사랑합니다, 주인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며 똑부러지는 말투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운영모드와 "날씨 겁나 좋아", "오늘 비오니까 우산 꼭 챙겨"라고 말하며 상큼한 과즙미를 발산하는 친구모드로 극과 극 반전 매력을 뽐내며 그녀가 맡은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 시키고 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다. 오는 12월 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mkmklife@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