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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모델 이소라가 자신의 몸무게를 강제 공개했다.
이날 첫 방송은 '쇼핑'이라는 단어에 최적화된 '패피(패션 피플)' 특집으로 꾸며져 톱모델 송경아와 이현이와 함께 일명 '슈스스(슈퍼 스타 스타일리스트)'로 불리는 한혜연이 출연, 화끈한 입담으로 '카트쇼'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MC 서장훈은 이들을 향해 "주요 쇼핑 아이템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어 "모델이라는 직업적 특성상 몸매 관리가 필요하다 보니, 제대로 먹지는 않을 것 같다. 다들 비현실적인 몸매라, 그냥 대충 한 끼니를 때울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한혜연은 "얘네 밥 먹는 모습을 정말 비디오로 찍어서 공개하고 싶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며, "너무 많이 먹는다. 근데 기초대사량 자체가 우리 같은 일반인과는 다른 것 같다"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소라는 "집에서도 운동을 꾸준히 계속하고 있다"면서 "운동을 안 하면 하루가 찝찝한 느낌"이라고 '몸매 종결자'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주위 출연진들은 '역시 다이어트 홈비디오의 창시자다' '20년 전 정말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1990년대 레전드 다이어트 홈비디오였다' '다이어트 방법은 안 보고 이소라 씨만 봤다' '이소라 다이어트 비디오는 아직까지 많은 다이어터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도대체 그걸로 얼마나 벌어들인 것이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여 이소라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MBN 스타의 리얼 장보기 예능 '카트쇼'는 오는 18일(토) 낮 12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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