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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채수빈과 엄기준의 훈훈한 커플 케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채수빈을 향해 흐뭇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엄기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대리 설렘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엄기준이 채수빈을 배려하며 다정하게 우산을 씌워주는 모습은 '남친짤'의 정석으로 떠오르며 여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 충분해 보인다.?
엄기준의 배려에 수줍어하며 소녀 같은 미소로 화답하고 있는 채수빈의 모습 역시 두 사람의 케미 지수를 한껏 높이고 있다. 청순한 긴 생머리와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노란색 니트로 사랑스러움을 극대화시킨 채수빈은 톡톡 튀는 자신의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에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채수빈과 엄기준의 케미는 촬영이 쉬는 중간중간에도 빛을 발한다.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두 사람이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이 될 수 있는 연기를 위해 고민을 나누고 서로를 다독이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시청자 분들께서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해 두 배우의 케미와 드라마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극 중 채수빈은 슈퍼 컴퓨터급 두뇌를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와 열정 넘치는 청년 사업가 '조지아'로 분해 생애 처음 1인 2역에 도전할 예정이다. 엄기준 역시 악역 이미지를 탈피, '아지3'를 탄생시킨 천재 로봇 공학박사로 탈바꿈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로봇'이라는 소재와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신선한 조합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작품은 하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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