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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토니안 "H.O.T 때 광고 거절로 50억대 손해"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10-30 21:55 | 최종수정 2017-10-30 21:55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토니안이 H.O.T.로 활동하던 시절 50억 이상을 손해봤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숙소 냉장고가 최초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의 진은 "칼군무로 유명한 방탄소년단이지만, 나는 사실 춤을 잘 못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은 "방탄소년단 내 댄스 하위권을 다투는 건 나와 랩몬스터"라며 "랩몬은 나의 영원한 라이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은 선생님 옆에 있으면 저와 랩몬스터는 거울 구석탱이에서 연습하곤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출연한 아이돌 대선배 토니안은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토니안은 "저희가 한참 최고일때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 당시 H.O.T로 최고 전성기를 달리던 20대 때 음료 광고가 들어왔다 계약금만 8억이었다. 캔에 얼굴을 박는 조건이었다. 이게 문제였다. 캔을 보통 마시면 찌그러뜨리고 밟고 쓰레기통으로 직행하지 않느냐"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렇게 거절한 광고가 50억대 이상이다. 그 정도의 금전적인 손해를 본 적 것"이라며 "챙길수 있는 수익은 챙기면서 가야 15년 뒤 이런 방송에 나왔을 때 더 좋을 것 같다. 내 경험을 토대로 방탄소년단에게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진과 지민은 "데뷔 이래 금전적인 충고까지 해주신 선배님은 처음"이라며 "깊이 새겨듣겠다"고 진지하게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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