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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서울패션위크 성황리 폐막...블라인드니스·한철리 18 S/S 베스트 수상

최정윤 기자

기사입력 2017-10-23 10:32


사진=헤라서울패션위크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 이근)이 주관하고 헤라가 후원한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가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명예 디자이너 루비나 전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41개의 국내외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와 기업이 함께했으며, 이 밖에도 101개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 및 신진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전문 수주 상담회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 그리고 서울 내 다양한 곳에서 선보이는 18개의 오프쇼로 채워졌다. 또한 특색 있고 풍부한 볼거리를 갖춰 국내외 바이어 및 해외 프레스 등 패션 관계자를 비롯한 수많은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기존 브랜드뿐만 아니라 국내 신진 디자이너도 수주상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아시아권은 물론 미주 유럽의 하이엔드 백화점 및 온라인 편집숍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바니스 뉴욕의 레아 킴, 셀프리지 백화점의 지니 리 등 실질적인 구매력 높은 글로벌 바이어들의 K-패션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로 큰 의미를 가진다.


(왼쪽부터)블라인드니스의 신규용, 한철리의 이한철 디자이너
마지막 날은 디자이너 시상식과 함께 피날레 행사가 진행됐다. 37년간 패션 업계에서 명망을 이어온 루비나 명예 디자이너와 함께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베스트를 수상한 신진·중진 디자이너는 한철리의 이한철, 블라인드니스의 신규용·박지선이다. 이들은 현대홈쇼핑과 정구호 헤라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이 함께 론칭한 제이 바이(J BY)의 패션 발전 기금을 받게 된다. 각 3천만 원과 2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어 MCM 어워즈는 제너레이션 넥스트의 조셉 안, 안희철 디자이너가 수상했다.

2018년 텐소울(Seoul's 10 Soul) 디자이너도 발표됐다. 2010년부터 시행된 텐소울은 국내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돕고 해외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이다. 베스트 디자이너를 수상한 한철리의 이한철, 블라인드니스의 신규용·박지선을 포함, 푸시버튼의 박승건, 뮌의 한현민, 디앤디도트의 박환성, 부리의 조은혜, 와이씨에이치의 윤춘호, 제이쿠의 최진우·구연주, 유저의 이무열, 에이벨 최병두·박의지로 구성돼 2018년 다양한 홍보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됐다.


정구호 헤라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서울패션위크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위크로 성장하고 있다. 신진 디자이너가 글로벌 패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등용문이자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화 축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전문 패션페어 행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 달 11일까지 영국 셀프리지 백화점에서는 2017 텐소울 디자이너들의 팝업스토어 및 전시가 진행된다. 한국의 스트리트 문화를 주제로 매드 빅터의 그래피티와 윤여준 네온 아티스트가 협업해 한층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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