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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안녕하세요'에 폭언 남편 사연이 등장했다. 신동엽은 "행동이 아이 같다. 가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격분했고, 설인아는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아내는 "저희가 사내 커플이었다. 남편이 욕으로 유명했다"며 "싸우면 말도 안 한다. 최근에는 한 달 동안 말을 안 했다. 진지하게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속내를 밝혔다.
남편은 당당했다. "아무 때나 욕을 하지 않는다. 친한 친구, 친한 선후배에게만 욕을 한다. 아내와는 싸울 때만 욕을 한다"고 말했다. 정찬우는 "여자한테 욕을 하는 건 너무 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 하지만 남편은 "아내도 욕을 한다"고 답했다.
남편이 실제 생활에서 한 욕설도 공개됐다. MC들은 충격에 할 말을 잃었다. 스튜디오는 분노로 가득 찼다. 설인아는 끓어오르는 분노에 눈시울을 붉혔다.
신동엽은 남편의 아이 같은 행동에 대해 충고했다. "지금 애랑 어른이랑 결혼했다"며 "아무리 아이라도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으면 어른이 되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계속 애로 남아있으면 가장으로서 자격이 없는 거다"고 말했다.
아내는 "신랑이 메시지로 친정엄마 흉보는 걸 봤다. '시골 아줌마'로 표현하더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남편에게 "표현을 더 많이 하며 지냈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살자"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나랑 결혼해줘서 지금도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 부모님께 잘하는 것도 고맙다. 당신이 원하는 남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울먹였다. 167표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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