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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이 갑티슈를 팔에 끼고 공원에 당당하게 등장했다. 그가 눈물을 펑펑 흘리는 배수지 옆에서 다정하게 달래주는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흔히 볼 수 없는 슈트와 공원, 갑티슈라는 세 조합이 코믹함을 배가시키는 것과 동시에 무슨 상황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우선 사진 속 재찬과 홍주의 모습은 앞서 공개된 2차 티저에 공개돼 네티즌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바로 그 장면이다. 전화를 하던 두 사람이 공원에서 마주쳤는데, 진지한 표정을 한 재찬의 손에 갑티슈가 들려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진 사진에서 홍주가 어떤 이유에선지 눈물을 펑펑 흘리고 있다. 그런 홍주의 옆에는 울다가 닦은 듯한 휴지가 쌓여 있고, 급기야 재찬의 넥타이를 눈물닦개로 쓰는 모습까지 담겨있다. 재찬은 그런 홍주를 다정함이 뚝뚝 묻어 나오는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달래주고 있어 여심을 설레게 한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지난주 방송에서 재찬이 대희에게 영장을 발부하고 끝났다. 이번에는 대희가 법의 심판을 제대로 받을지, 홍주가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에서 눈물을 흘렸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오는 18일 밤 10시에 13-1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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