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실' 신하균 "도경수 준비철저, 애드리브 다 받아치더라"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10-16 11:23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7호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의 비밀을 감추게 된 DVD방 사장과 알바생이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신하균.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10.1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신하균이 도경수에 대해 말했다.

신하균은 1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7호실(이용승 감독, 명필름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역할 상으로는 도경수씨와 친한 사이가 아닌데, 처음 만나 보니 굉장히 성실하고 착한 친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도경수씨의 첫 느낌은 굉장히 맑은 눈을 갖고 바른 느낌이었다"며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해오더라. 저는 현장에서 감독님 디테일하게 주문하시는 편이라 애드리브 성으로 나오는 게 많았다 그런데 그걸 유연하게 받아치더라"고 말했다.

한편,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서 각자의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청년,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을 그린 블랙코미디 영화다.

신하균, 도경수(엑소), 김동영, 김종수, 김종구, 박수영, 전석호, 황정민, 정희태 등이 출연하고 '10분'(2013)을 연출한 이용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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