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밤' 강하늘X김무열, 소름 돋는 역대급 파격 변신 도전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10-11 08:0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충무로 '대세' 배우 강하늘과 김무열이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기억의 밤'(장항준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미디어메이커 제작)을 통해 역대급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한 예고편은 의문의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미쳐가는 동생 진석 역의 강하늘과 기억을 잃은 형 유석 역의 김무열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먼저, 악몽에서 깨어난 진석이 꿈과 현실 사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듯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억 속에는 없지만 섬광처럼 뇌리에 스치는 살인사건의 이미지와 고통스러운 순간들, 그리고 "비 내리던 밤, 낯익은 그곳, 붉게 물든 피아노, 날카로운 비명, 악몽 같은 기억"이라고 흐르는 강하늘의 내레이션은 마치 사건의 단서를 조합하는 것처럼 숨 막히는 몰입감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절대 미치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진석의 날카로운 표정은 납치된 후 낯설게 변해버린 형과 주변의 모든 것들을 의심하는 동생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흩어진 기억의 조각들을 떠올리며 고뇌에 빠진 유석은 이성적이면서도 차가운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비 내리던 밤, 낯익은 그곳, 붉게 물든 피아노, 처절한 비명, 악몽 같은 그날 밤"이라는 김무열의 목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참혹한 살인 현장과 숨 막히는 추격 장면은 모든 예상을 뛰어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뿐만 아니라, 가족사진 속에서 밝게 웃고 있는 형제의 모습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서늘한 분위기와 대비되며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더불어 "모든 것이 기억났다"며 확신에 찬 눈빛의 유석의 모습은 유석만이 알고 있는 그날의 진실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한편, 1차 예고편의 엔딩은 절정으로 치닫는 음악과 함께 진석을 위협하는 유석의 섬뜩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순간 잠에서 깨어나 눈앞의 상황을 목격하고 공포에 질린 진석의 눈빛은 뇌리에서 쉽게 잊을 수 없는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한편,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강하늘, 김무열, 문성근, 나영희 등이 가세했고 '라이터를 켜라'의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기억의 밤' 1차 예고편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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