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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틀트립' 소녀시대 써니와 효연이 기네스북에 기록된 높이 119m, 시속 135km의 낙하 놀이기구에 도전한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극과 극 반응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 잡는다.
그런가 하면 써니와 효연이 상반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먼저 써니는 낙하가 기대되는 듯 양 다리를 앞으로 쭉 뻗어 신남을 표현하고 있다. 반면 효연은 겁이 나는 듯 안전 손잡이를 있는 힘껏 잡고 있고, 다리 역시 좌석 가까이에 붙이고 있다. 또한 써니는 놀이기구가 달리는 중에 잇몸 만개 미소를 짓고 있는 한편, 효연은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겁에 질린 표정과 갈 곳 잃고
방황 중인 손짓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써니는 아찔한 낙하 후 되려 해맑게 "원 모어 타임!"이라고 외쳐 스튜디오의모든 사람을 경악하게 했다. 권혁수는 "세상에 무서운 게 있어요?"라며 써니의 강심장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반면 효연은 '자이언트 드롭'이 정상을 향해 올라갈수록 멘붕에 빠지는가 하면, 반대로 모든 것을 해탈한 듯 웃기를 반복, 높이에 따라 급변하는 감정들을 여과 없이 표정으로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써니와 효연은 여행 계획 단계부터 "우린 여행 베이스가 익사이팅"이라며 다양한 익스트림 체험을 예고했다. 더욱이 써니를 사로잡고, 효연의 영혼을 가출하게 만든 브리즈번의 '자이언트 드롭' 체험에 기대가 높아진다. 오늘(7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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