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왔어요' 띠동갑 선후배들, 세대차이 극복 '하나된 여행'[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10-05 00:1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혼자 왔어요' 띠동갑 가요계 선·후배들이 '세대초월' 여행을 즐겼다.

4일 방송된 KBS2 추석특집 '혼자왔어요 - 선후배 여행 편'에서는 가요계의 선후배인 샤크라 출신의 황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 UV의 뮤지와 엔플라잉 유회승, 구구단 나영, SF9 로운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요계 '조상님'과 가요계 '신생아'인 이들 6명은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다.

후배들인 유회승, 나영, 로운은 먼저 함께 차를 타고 여행지로 향했다. 이들은 휴계소에 들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설레는 여행의 출발을 알렸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들은 "대학생을 엠티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곧이어 선후배 멤버들이 첫 대면을 했다. 선배 뮤지와 황보를 본 후배들은 깍듯이 인사하며 반가워했다.

이어 이들은 춘천의 명물 닭갈비를 점심으로 먹었다. 낮술을 곁들이고 회승이 노래를 열창하며 조금씩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갔다.

식사를 마친 여섯명은 장난감 박물관으로 향했다. 후배들이 태어나기도 전 작품 속의 캐릭터 장난감들이 진열돼 있었고, 이에 선후배들은 대화 소통에 문제를 겪으며 약간의 세대 차이를 느꼈다. 그러나 어색함도 잠시, 숙소로 향하는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고 후배들이 깨알 개인기를 선보이며 금방 다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어느덧 강원도 여행의 첫날밤이 찾아왔고, 선후배들은 바비큐 파티를 가졌다. 각자 역할을 분담하며 정성스레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특히 로운은 뮤지가 점심 때 먹고싶어했던 '잣 막걸리'를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그리고 연예계 선후배로서 서로의 애로사항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이들은 고민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뮤지는 후배들에게 "더 잘하라는 말 보다, 버티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우리 선배들도 나름 고민이 있지만, 계속 버티고 있는 중이다"라고 덤덤하게 조언해 훈훈함을 안겼다.

단합대회 2일차, 6명은 첫날보다 훨씬 화기애애해진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어 나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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