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백현X첸 밝힌 '집돌이·카이 몸매·콜라보 러브콜'[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9-09 17:56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엑소 백현과 첸이 새 앨범과 엑소의 소소한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백현과 첸은 9일 방송한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전 앨범과 최근 앨범의 차이에 대해 "'코코밥'이 레게였다면 '파워'는 EDM으로 중독성이 강하다. '코코밥'이 자유분방한 소년 느낌이었다면 이번 '파워'는 초능력 콘셉트가 엑소만의 색깔이 된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첸은 "다음 콘셉트는 악동 이미지가 어떨까 생각했다"고 말했고 DJ 김창렬이 "악동은 우리 DOC 걸로 하게 해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엑소 멤버 모두가 예능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첸은 "음악 예능을 좋아한다. '정글의 법칙' 출연도 재미있을 것 같다. 미지의 세계를 탐험한다는 느낌을 좋아한다. 평소 집에 있는 것도 좋아하고 쇼핑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백현은 "관찰 예능이 좋다. '이불 밖은 위험해'를 봤는데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고 해서 편할 것 같다"며 "평소 집에서 게임 하는 것을 좋아한다. 거의 집에 있다"고 말했다.

콜라보 하고 싶은 가수로는 백현은 볼빨간 사춘기, 첸은 10cm 권정렬을 꼽았다. 어쿠스틱 음악에 관심이 많았고 함께 하고 싶다는 것.

수지, 소유, 케이윌과 콜라보 앨범을 냈던 백현은 "볼빨간 사춘기의 음악도 목소리도 좋아서 개인적으로 팬이다. 노래가 순수한 느낌이다. 들었을 때 무언가 하얀 느낌이라서 한번 같이 노래를 해보고 싶다. 그분들이 연락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엑소 멤버들의 매력중 빼앗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카이의 몸매라고 입을 모았다. 첸은 세훈의 쿨함도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백현은 "몸매는 타고 나야 하는 것 같다. 피지컬이 다르다 보니 전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데 카이 씨는 운동을 하니까 태가 딱 나더라. 정말 부럽다"며 "카이와는 함께 샤워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첸은 "카이의 몸매는 정말 저도 탐나고, 세훈의 쿨함도 칭찬하고 싶다. 엑소 멤버들 중에 가장 쿨하다"고 말했다.

백현은 엑소 멤버들의 술자리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아무래도 술 먹으면서 이야기하면 좀 더 진솔하고 단단해지는 계기가 된다"며 "드라마 찍으면서 콘서트를 위해 감량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멤버들의 위로가 크게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엑소가 다 있을 때 와 혼자 있을 때는 힘을 잃은 느낌"이라며 "드라마 촬영할때 외로웠다. 현장의 형 누나들이 잘해주시긴 하는데 오래 있던 내 친구들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음생에도 가수가 되고 싶다'는 질문에 백현은 그렇다, 첸은 아니다라고 엇갈렸다. 백현은 "노래도 좋고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여러가지를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가수의 장점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답했고 첸은 "다음 생이라는 것이라는 것에서 잘 모르겠어서 아니라고 했다. 다음 생에는 또 다른 것에 도전하고 싶을것 같다. 공부는 저와 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엑소는 지난 5일 오후 6시 정규4집 리패키지 '더 워: 더 파워 오브 뮤직(THE WAR: The Power of Music)'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파워'는 발매 직후 국내 음원사이트 1위는 물론 총 25개 국가의 종합 앨범차트 25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lyn@sportschosun.com

마감직전토토, 실시간 정보 무료!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