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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살림남2' 김승현이 소속사를 찾았다는 소식에 가족들이 더 기뻐했다. 그간 아들을 배우라고 자랑도 못했던 속상한 마음도 고백했다.
이에 김승현은 "나 이번에 이현도 형님 소속사랑 전속계약했다. 10월에 칸에 출품할 영화도 촬영 시작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가족들은 "우리도 프랑스 여행 한번 가는거냐"며 설렘을 금치 못고, 김승현은 "아들 영화를 볼 생각은 안하시고 프랑스 같이 갈 생각만 한다"며 투덜댔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마트 쇼핑에 나섰다. 어머니는 가는 곳마다 "우리 아들 이번에 소속사 들어갔다. 배우다. 요즘 방송에 나온다"며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녔다. 부모님은 "출연하는 곳이 없으니 어디 가서 배우라고 말을 못했었다. 같이 데뷔한 친구들은 다 잘되는데 승현이는 왜 이리 안될까 속상했다"면서 "이제 활동을 시작했다니 너무 기쁘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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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희는 신발도 로우컷과 하이컷을 나누고, 속옷까지 상세하게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소연은 자신이 미처 몰랐던 송재희의 모습에 당황했다.
두 사람은 신혼집으로 이사한 뒤 기쁨을 만끽했다. 송재희는 원룸에서만, 지소연은 반지하에서만 살아온 만큼 전망좋고 방 3개인 새 집이 행복 그 자체였던 것. 신혼집 첫 식사는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 세트였다.
하지만 송재희는 짜장면을 먹기에 앞서 바닥을 청소하는가 하면, 음식을 먹다가도 지소연의 입에 묻은 짜장을 신경쓰는 등 '결벽남'의 모습을 보였다. 지소연은 송재희가 저돌적으로 다가오자 잠시 설鳴? 그가 입가를 닦아주자 한숨을 쉬었다. 이어 송재희가 몰래 65인치 TV를 구입한 사실이 공개되자 분위기는 급속도로 냉각됐다. 송재희는 "7년간 19인치 TV를 써왔다"며 아내를 이해시켰다. 하지만 향후 '살림남' 속 두 사람의 신혼생활은 순탄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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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은 핸드폰까지 사드린 뒤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할머니는 그런 민우혁을 불러 "청바지 하나 사입으라"며 통장을 건넸다. 놀랍게도 기초연급을 한푼한푼 모은 통장이었다. 민우혁은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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