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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와 이준기가 프로파일러와 용의자로 대면한다.
특히 강기형은 사건 현장에서 온 몸을 내던지며 수사에 임하는 열정적인 김현준의 태도에 겉으로 내색치는 않아도 마음 속 깊이 그를 향한 믿음이 커지고 있음을 체감케 했다. 이와 같이 두 사람이 과거의 아픈 기억을 딛고 신뢰감 가득한 사이로 발전, 초반과 180도 달라진 관계는 극적인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강기형과 김현준은 그간 두 사람의 변화에 반색했던 시청자들을 긴장 시키고 있다. 심문실에서 수갑을 차고 있는 김현준과 그런 그를 냉철하게 응시하는 강기형 사이에는 전에 없던 냉랭한 기류가 흐르고 있기 때문.
오늘(6일) 방송될 '크리미널마인드' 13회의 한 장면으로 강기형은 살해 용의자로 긴급체포된 김현준을 프로파일링 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과 직면할 예정이다. 이에 강기형은 사적인 감정은 배제하고 철저하게 용의자로서 김현준을 대한다고.
이를 통해 강기형은 김현준이 그간 드러낸 적 없었던 과거를 면밀히 파헤치며 사건의 진실에 한발 더 다가갈 전망이다. 그 과정에서 김현준의 치부와도 같은 부분을 자극, 둘 사이에 대립이 걷잡을 수 없이 격화될 조짐이다.
강기형의 프로파일로 사건의 진실이 드러날지, 또 강기형이 건드린 김현준의 비밀은 무엇일지 오늘(6일) 방송에 대한 호기심 어린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손현주와 이준기의 극한 대립은 오늘(6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