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강민혁 "대선배 하지원, 현장에서의 태도 배웠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8-28 14:26


MBC 드라마 '병원선'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하지원과 강민혁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하지원, 강민혁, 이서원, 김인식, 권민아, 이한위, 김광규, 정경순, 장서원, 송지호 등이 출연한다. 윤선주 극본, 박재범 연출. 30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8.2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강민혁과 이서원이 하지원과의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새 수목극 '병원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민혁은 "정말 대선배님과 함께하게 됐다. 대화도 너무 잘 통하고 현장에서도 잘 챙겨주셔서 그런지 불편한 게 하나도 없었다. 현장에서 워낙 감독님과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같다. 누나가 직접 뭔가를 가르쳐주고 내가 배웠다기 보다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녹아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서원은 "현장에서 굉장히 많이 웃는다. 그렇게 웃는 에너지 자체가 무더위조차 이겨낼 수 있게 해줬다. 누군가 지쳐있을 때 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힘이 있지 않나 싶고 분명히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했다. 하시는 모든 게 다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됐다. 제일 덥다고 한 날이 있었는데 그때도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세대 공감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한반도' '비밀의 문' 등 스케일 큰 작품을 집필했던 윤선주 작가와 '보고싶다' '개과천선' '다시 시작해' 등 따뜻한 인간애를 녹인 연출로 호평받았던 박재범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강민혁(씨엔블루) 이서원 김인식 권민아 송지호 등 신선한 얼굴들과 이한위 김광규 정경순 등이 출연한다.

'병원선'은 '죽어야 사는 남자' 후속으로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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