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오늘(26일) '북카페' DJ 하차 "2년간 행복, 결혼 축하 속 퇴장"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8-26 16:58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12월 결혼을 앞둔 서현진 전 아나운서가 오늘(26일) 2년간 지켜운 'EBS 북카페'의 DJ 자리에서 하차한다.

서현진은 25일 방송에서 "여러분께 아쉬운 말씀을 드려야할 것 같다. 오늘이 마지막 생방송이다. 실제 방송은 26일까지 전파된다"며 "결혼 축하를 많이 받아 행복한 가운데 기쁘게 떠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청취자들에게 직접 작별을 고했다.

이어 "가을 개편을 앞두고 너무 아쉽지만 작별을 해야한다"고 하차 이유를 밝히면서 "영원한 건 없고,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늘 이별은 적응이 안되고 아쉽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러분이 제 목소리를 통해 힐링을 받으셨다고 했지만 저는 그런 여러분들 때문에 더 행복했다. 또 언제 어디서 만나게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반갑게 '잘 있었어요' 인사하며 재회하길 바란다"며 "마지막 생방송이라 많은 관계자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고맙다. 늘 재미있었고 어디선가 또 만나자. 여러분 너무 즐거웠습니다. 내일까지 방송은 이어지니까 꼭 들어달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마지막 방송은 26일까지 전파된다.

서현진은 지난 2015년 가을 개편 때 '북카페' 안방마님으로 발탁, 2년간 책과 음악으로 청취자들을 만나왔다. 오는 12월 9월 5살 연상의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EBS 북카페'는 책을 읽고 싶지만 시간과 여유가 없는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유명 문학작품과 함께 유익한 내용을 다뤄 청취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 최근 한국방송대상 라디오 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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