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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23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는 가수 이수영이 스튜디오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아내들의 개성 넘치는 '낭만일탈'이 이어졌다.
'박명수 아내' 한수민은 남편과 함께 살면서 힘든 점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수민은 "박명수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라며 "신혼 때 김치볶음밥을 했을 때 '왜 이렇게 기름이 많지?'라고 하고 국을 끓으니 '소금국이야?'라고 하더라.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줄어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한수민은 연예인의 아내로 살고 있는 점도 언급했다. 한수민은 "모든 행동이 조심스러워졌다. 똑같은 행동을 해도 더 주목하고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며 "딸 민서랑 사람 많은 데 가면 뒤에 격리된다"고 덧붙여 그동안 마음고생이 있었음을 토로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밖에 한수민은 박명수와 문신을 둘러싼 티격태격 부부싸움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철 아내' 정재은은 이날 러시아 홈스테이에서 둘째날 밤을 보낸 정재은은 현지 가이드투어를 통해 본격적인 러시아 여행을 즐겼다. 금발의 가이드에게 "한국만을 잘하신다"며 특유의 친화력을 선보인 정재은은 함께 투어를 가게 된 한국인 관광객들과 손깍지를 끼고, "어디서 왔냐"며 먼저 다가가는 등 유쾌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투어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싱글와이프'는 1부 시청률 4.9%, 2부 시청률 5.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기록해 '한끼줍쇼' (5.1%) 등을 제치고 시청률 격차를 벌렸다. 또한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2049 시청률에서도 지난주보다 0.3% 상승한 3.3%를 기록해 '한끼줍쇼'(1.7%), '살림하는 남자들2'(1.8%)등을 일찌감치 따돌렸다.
'싱글와이프'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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