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3대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김태원이 오지에서 예능 인생 최초로 버스킹을 시도했다.
윤정수와 최민용은 기타를 들 힘도 없어 보이는 태원의 저질체력을 지적하며 "가끔 보면, 이 형 기타 진짜 못 치는 것 같아"라며 기타실력까지 의심하며 버스킹을 성공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그러나 생경한 오지의 길거리에서 생뚱맞게 시작된 태원의 연주는 그를 전혀 모르는 조지아의 낯선 사람들까지 사로잡을 정도로 화려하게 시작되어 놀라움을 안겼다. 그동안 어설프게 들어왔던 선율과 180도 다른 신들린 기타연주에 동생들도 모두 놀랐으나, 정작 연주의 절정에선 큰 웃음을 선사하였다니 어떤 일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낯선 오지에서의 비긴 어게인, 태원의 깜짝 버스킹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그 전말은 오는 13일 일요일 오후 6시 45분 '오지의 마법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