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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임수향이 살인 사건 용의자의 아내로 출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 배가시킬 전망이다.
특히 자신을 습관적으로 학대하는 남편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옹호, 스톡홀름 증후군의 성향까지 보여 무엇보다 그녀의 솔직한 진술이 필요한 NCI의 수사에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송유경은 차마 보기에도 안타까울 정도로 참담한 몰골을 한 채 NCI를 찾아 눈길을 끈다. 앞서 비록 폭력을 일삼는 남편일지라도 감싸기에 급급했던 그녀가 어떠한 심경의 변화를 겪고 NCI와 대면할 용기를 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혼란스러운 상태를 딛고 송유경은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될 만한 진술을 할 수 있을지 오늘(10일)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크리미널마인드'의 제작진은 "임수향은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송유경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섬세하게 표현해내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쓰럽게 느껴질 정도였다. 임수향이 맡은 송유경은 이번 여성 납치 살인사건에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니 그녀의 입을 통해 나올 한마디, 한마디에 주목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가정 폭력의 피해자에 완벽히 몰입해 열연을 펼친 임수향의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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