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수용 "'동상이몽2' 떠납니다, 서운했던 점? 전혀요"

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7-08-10 11:26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동상이몽2'에서 하차하는 김수용이 인사를 전했다.

김수용은 이번주 녹화를 마지막으로 '동상이몽2'을 떠난다.

팬들은 '동상이몽2'가 지난 7월 첫 방송 이후 5회까지 진행되는 동안 김수용의 분량이 지나치게 적은 것을 두고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여기에 이지애, 김정근 부부가 합류하고 김수용의 분량이 더 적어지자 '방송 극초반부터 노골적으로 배제된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수용은 10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웃었다.

김수용은 이어 "방송을 하다보면 하차나 (새 인물) 합류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며 서운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제작진은 세심하게 배려해 주셨다. 내게 기회를 주신 '동상이몽2'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분량이 적다고 불만을 품는것은 방송인의 자질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즌2로 돌아와 훨훨 날고 있는 '동상이몽2'가 더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소망이 있다면, 저에대해 '게으른 김수용', '일 욕심없는 김수용' 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신 분들이 있다면, 실제 생활은 '그 정반대'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방송을 위해 다이어트에 매진해 15kg을 감량했고, 머리도 4000가닥이나 심었다. 심지어 '예쁘게 보이려고' 다크서클도 관리 중이다. 내 가족과 팬들을 위해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웃었다.

김수용은 마지막으로 "수드래곤은 건재하다. 다만 우효광의 매력이 압도적일 뿐"이라며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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