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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소녀시대'가 그룹 내 최고의 주당을 가린다.
반면 '소녀시대' 멤버들은 최고의 주당으로 써니가 아닌 유리를 뽑아 반전을 안겼다. 특히 멤버들은 유리의 애주가 면모를 향한 증언을 줄줄이 쏟아냈는데, 이중 티파니는 "보통 다들 비행을 하면 피곤해서 바로 잔다. 그런데 자다가 깨보면 유리 혼자 계속 술을 마시고 있다"고 폭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써니와 수영은 "유리는 와인을 마실 때 입술이 까매질 때까지 마신다", "집에 돌아갈 즈음 혼자 저승사자가 되어있다"고 덧붙였고, 유재석은 '소녀시대'의 찰진 묘사력에 "10년차 되더니 입담이 너무 좋다"며 물개박수를 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소녀시대'는 멤버들끼리 노래방에 갔을 때 벌어지는 버라이어티한 광경들을 직접 재연하는 등 내숭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는 화끈한 예능감으로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전언. 이에 '소녀시대'의 내공 충만한 예능감이 폭발할 '해투동-소녀시대 특집'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