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무비] 박서준X강하늘 '청년경찰', 첫날 30만 '박스 2위' 출발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8-10 09:0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청춘 수사 액션 영화 '청년경찰'(김주환 감독, 무비락 제작)이 개봉 첫날 3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청년경찰'은 지난 9일 30만831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청년경찰'의 누적 관객수는 시사회 포함 34만4966명으로 집계됐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이다. 박서준, 강하늘이 가세했고 '안내견' '코알라'를 연출한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여름 텐트폴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청년경찰'. 사실상 여름 빅매치 라인업 중 최약체로 꼽혔던 작품 중 하나였지만 시사회 이후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기대작으로 상황이 역전된 '청년경찰'은 첫날 3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러한 '청년경찰'의 오프닝 스코어는 여름 극장가의 후발 주자로 출격,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흥행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했던 '해적: 바다로 간 산적'(14, 이석훈 감독)의 기록(27만명)과 '덕혜옹주'(16, 허진호 감독)의 기록(26만명)의 오프닝 스코어보다 앞선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수사 콤비의 활약을 유쾌하게 그리며 흥행 열풍을 일으켰던 '공조'(17, 김성훈 감독)의 기록(15만명)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11, 김석윤 감독)의 기록(9만7000명),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15, 김석윤 감독)의 기록(11만명)을 압도적으로 뛰어넘은 기록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781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공조'보다 약 2배 많은 관객을 동원한 것.

장기 흥행 중인 '군함도'(류승완 감독) '슈퍼배드 3'(카일 발다·피에르 꼬팽 감독)를 제치고 '택시운전사'(장훈 감독)와 쌍끌이 흥행을 예고한 '청년경찰'의 활약이 영화계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같은 날 '택시운전사'는 40만4959명(누적 581만3086명)으로 1위에, '군함도'는 4만7959명(누적 630만8066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청년경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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