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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청춘 수사 액션 영화 '청년경찰'(김주환 감독, 무비락 제작)이 개봉 첫날 3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올여름 텐트폴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청년경찰'. 사실상 여름 빅매치 라인업 중 최약체로 꼽혔던 작품 중 하나였지만 시사회 이후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기대작으로 상황이 역전된 '청년경찰'은 첫날 3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러한 '청년경찰'의 오프닝 스코어는 여름 극장가의 후발 주자로 출격,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흥행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했던 '해적: 바다로 간 산적'(14, 이석훈 감독)의 기록(27만명)과 '덕혜옹주'(16, 허진호 감독)의 기록(26만명)의 오프닝 스코어보다 앞선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장기 흥행 중인 '군함도'(류승완 감독) '슈퍼배드 3'(카일 발다·피에르 꼬팽 감독)를 제치고 '택시운전사'(장훈 감독)와 쌍끌이 흥행을 예고한 '청년경찰'의 활약이 영화계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같은 날 '택시운전사'는 40만4959명(누적 581만3086명)으로 1위에, '군함도'는 4만7959명(누적 630만8066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청년경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