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헨리가 불교 예능 '세상만사'의 첫 복불복에 걸려 강제로 묵언수행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청천벽력 같은 현실에 시무룩해진 헨리의 표정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헨리가 '묵언수행'이라고 적힌 푯말을 목에 걸고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가 다른 멤버들을 부럽게 바라보는 모습은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는 헨리가 불교 예능 '세상만사'의 첫 복불복에 당첨돼 강제로 '묵언수행'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복불복은 다름 아닌 '향 뽑기'. 가장 짧은 향을 뽑은 사람이 무조건 2시간 동안 묵언수행을 해야 하는 단순하고 명확한 불교 스타일의 복불복이었다.
이와 함께 헨리는 "누가 대빵(?)이에요?", "(소림축구) 영화 보셨어요?" 등 엉뚱한 질문으로 스님들의 혼을 쏙 빼놓는가 하면, 비구니 스님을 '스님 누나'라고 부르며 친화력을 과시했다고 전해져 명불허전 '세모방' 에이스 헨리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세모방' 제작진은 "헨리가 스님들에게 어떤 순수한 질문을 던질지 예상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 "어린아이처럼 해맑은 매력으로 스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헨리의 모습을 꼭 본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과연 헨리는 2시간 동안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묵언수행'을 잘 견뎌 냈을지, 예능 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한 헨리의 모습은 오는 5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