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캠프' 배철수 "봉준호 감독, 8년 만에 세계적인 거장 됐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7-28 19:0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봉준호 감독과 배철수가 8년 만에 재회했다.

28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 캠프'에는 봉준호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봉준호 감독과 배철수는 8년 만에 재회한 기쁨을 나눴다. 봉준호 감독은 "2009년에 '마더' 개봉할 때 뵙고, '설국열차'와 '옥자' 찍고 뵙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배철수는 "그때는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이었는데 이제는 8년 만에 세계적인 거장이 됐다"고 말했다.

또 배철수는 "어떤 영화 사이트에서 21세기 영화감독을 선정한 게 있는데 봉준호 감독이 세계적인 거장을 제치고 13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봉준호 감독은 "어떤 랭킹인지는 모르겠는데 정통성 없는 사이트일 거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배철수는 "큰 의미는 없지만, 기분은 좋지 않냐"고 물었고, 봉준호 감독은 "기분 좋다. 12위였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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