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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만든 로이게임즈, 25년전 사명인 '손노리'로 복귀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7-07-17 10:22



'화이트데이'를 만든 로이게임즈가 예전 사명이었던 '손노리'(SONNORI)로 다시 돌아간다.

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인 로이게임즈는 지난 14일 사명을 손노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7월 14일 설립된 손노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1세대 PC게임 개발사로, 그동안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다크사이드 스토리', '포가튼사가', '악튜러스', '화이트데이' 등을 선보였다. 지난해는 PC 패키지 게임이었던 학원 공포게임 '화이트데이'를 모바일게임으로 재해석해 선보여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손노리 이원술 대표는 "손노리가 설립된 지 정확히 25주년이 되는 날에 새로운 손노리의 시작을 알리게 돼 정말 감회가 남다르다.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은 결국 지금까지 많은 성원을 보여준 게이머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는 8월 22일에 발매되는 PC 및 PS4용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에 대해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하며, 이후로도 다양한 작품들을 준비가 되는대로 순차적으로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손노리는 PS4와 PC용으로 개발된 '화이트데이'의 트레일러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는 신캐릭터 '유지민'을 비롯해 게임의 새로운 이벤트 신 등 지난 2001년 선보인 원작과 2015년에 선보인 모바일 리메이크 버전과 다른 점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모바일과 콘솔, VR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신작들을 준비중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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