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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 가 오는 7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인물 관계도를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인물관계도는 백작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가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1970년대 후반 중동으로 건너가 작은 왕국의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 된 '장달구'(최민수)는 재산을 지키기 위해 35년만에 딸을 찾게 된다. 이러한 백작의 '딸 찾기 대작전'은 드라마 속 가장 큰 꿀잼 포인트가 될 것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인물관계도 속 백작은 '이지영B'를 딸로 오해하고 있어 과연 그는 자신의 진짜 딸을 만나 눈물(?) 나는 부녀상봉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 '지영A'의 철부지 연하남편 '강호림'은 어딘가 찌질(?)한 듯 보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뿜어낸다. 인생 한 방을 노리던 와중 느닷없이 나타난 석유 재벌 장인어른의 등장에 '지영B'와의 수상한 관계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여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직장 상사이자 고등학교 동창인 '최병태'(차순배)와의 앙숙 케미로 드라마의 깨알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이지영A'와 같은 이름, 같은 나이로 백작의 딸로 오해를 받는 동시에 '지영A'의 남편 '호림'과의 내연 관계를 갖고 있는 '이지영B'(이소연). 쿨하고 시크한 성격의 커리어 우먼 '지영B'는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하는 동시에 네 인물들이 서로 얽히게 되는 킬링 캐릭터로 활약한다.
그 밖에도 백작의 곁을 지키는 수행원이자 비서인 '압달라 무함마드 왈리왈라'(조태관)를 비롯, 백작의 딸을 찾기 위해 투입된 국제정보교류원, 일명 '국정원'의 '한소장'(김병옥)과 그의 직원 '양양'(황승언) 역시 드라마의 몰입과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인물관계도로 보는 꿀잼 포인트 공개로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MBC '죽어야 사는 남자'는 오는 7월 19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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