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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PD수첩'은 군함도의 강제징용 역사를 외면하는 일본의 속내를 집중 취재했다.
2015년 군함도를 비롯한 '메이지 시대 산업혁명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일본은 해당 지역을 산업혁명의 상징으로 설명하며 부끄러운 강제징용의 역사를 감추고 있다. 'PD수첩'은 군함도의 강제징용 역사를 외면하는 일본의 속내를 집중 취재했다.
군함도 강제징용 피해자인 김형석(96), 최장섭(88) 할아버지는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당시의 참혹한 광경이 꿈에 나올 정도라고 회상한다. '지옥 섬' 군함도의 해저 탄광은 숨조차 쉬기 어려운 공포의 막장이었다.
섬의 소유주였던 미쓰비시 기업과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피해자와 유족의 소송이 계속되었지만, 일본은 강제징용에 대한 배상은 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끝났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강제징용은 한일 양국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역사다.
'PD수첩' 에서는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이 강제징용 되었던 '군함도'를 둘러싼 일본의 역사 왜곡 시도를 취재하고, 한국 대일외교의 뼈아픈 실상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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