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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이번 앨범을 통해 화려함을 걷어내고 본연의 모습을 솔직 담백하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1집부터 5집까지 그간 발표한 앨범들에 대해 다시한번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효리는 1집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메가 히트곡인 '텐미닛'에 대해 "가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노래이다. 핑클때 저의 끼를 숨기고 있었다면, '텐미닛'을 통해 포텐을 터트렸던 것 같다.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고 좋은 곡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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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명이자 타이틀곡명인 '블랙'이라는 단어에 대해 이효리는 "블랙에 대한 어둡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지 않냐. 사실은 모든 색을 합치면 나오는 색이 블랙이다. 모든 걸 다 포용할 수 있는 색이다"라며 "알록달록하게 화려하게 치장을 한 저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지만 그런 것들이 없는 본연의 저의 모습이 블랙 같다고 생각했다. 활동 하면서 여러가지 색깔들로 여러분들에게 어필 했지만 이제는 그냥 모든 색을 걷어내고 본연의 내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에 만든 곡이 '블랙'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이번 앨범으로 약 1주일 동안만 활동할 예정이다. 그는 "공연 등을 통해서 또 여러분과 만날 예정이다. 화려하게 방송활동 하는건 후배들한테 양보하고, 조금더 깊이있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들을 많이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1위 공약을 묻자 "1위가 되면 싱글 앨범을, 싱글곡을 올해 안에 더 내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한편 이효리의 정규 6집 앨범 'BLACK'은 4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