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효린네' 아름다운 일상…그 속에 들어갈 수 있다니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7-06-26 09:19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효리네 민박'에 앞서 공개된 '효리네'에서 이미 '꿀잼'이 폭발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제주도에 이효리와 이상순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자신의 집에 찾아올 낯선 사람들과 만남에 기대를 드러내는 한편, 방송이 시작되면 둘 만의 시간이 줄어들 것을 아쉬워하며 민박집 오픈 전 하루 하루를 충실하게 보냈다.

첫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민박을 시작하기 전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 이효리는 매일 아침 일찍 요가원을 찾아 몸과 마음을 수련했다. 이상순은 매일 기분에 맞는 음악을 들으며 아침을 준비하거나 반려 동물들을 챙기며 아침을 보냈다. 집에 돌아오면 1시간씩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이효리와 두피마사지로 깨우는 이상순의 다정한 모습은 별다른 장치 없이도 로맨틱 그 자체였다.


이효리는 하루에도 몇 번 씩 '오빠'를 부르며 이상순을 찾았다. 요리를 할 때도, 청소를 할 때도 이상순을 필요로하며 그녀만의 애정을 표현했다. "오빠 20번만 부르라"고 툴툴 대면서도 이효리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는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민박집 오픈에 앞서 의욕 충만한 이효리와 정말 필요한 것인지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이상순은 '냉정과 열정사이'를 오가는 조화를 이뤘다.

제주도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누릴 줄 아는 부부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텔레파시로 상대가 원하는 음악을 정확히 선곡한 것으로 기분 좋아했고, 일몰을 바라보며 "이런 곳에 살다니 감사할 일"이라며 현재의 행복을 온전히 누렸다. "내가 제주도에서 살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인생은 모르는 것"이라는 이효리와 "마일리지 쓰고 싶어서 혼인신고부터 하자고 했다"는 이상순의 대수롭지 않은 대화 속에 서로를 향한 애정이 묻어 났다.

바쁜 하루를 마친 두 사람은 "오늘 요가원까지 다녀왔잖아", "오빠는 운전했잖아"라며 서로를 챙기며 다정함을 뽐냈다.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 애정이 가득한 두 사람의 일상은 제주도를 닮았다. 그런 부부의 일상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 일으키며 앞으로 펼쳐질 '효리네 민박'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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