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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프듀2' 사무엘이 오는 8월에 발표할 신곡들을 소개하며 데뷔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사무엘은 생전 처음 받아보는 폭발적인 관심에 당황했다. V앱 생방송임에도 불구하고 하트 수가 300만개를 넘기자 "우후~ 예스!"하며 환호하는가 하면, 뒤이어 "시청하는 팬이 1만7000명, 댓글이 8만 3000여개"라며 기뻐했다. 방송 막판에는 시청자수가 무려 14만명을 넘겼고, 하트 수는 900만개를 넘겼다. 댓글수도 42만개를 넘어섰다.
사무엘은 팬덤 이름인 '메로나'에 대해 "제 팬덤 이름이 '메로나'라고 하더라.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예쁘고 좋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무엘은 중국어와 영어로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3개 국어 능력자의 위엄을 드러냈다.
이어 용감한 형제는 사무엘의 노래 5곡을 공개했다. 1번곡 '아임 레디(I'm Ready)'는 사무엘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서정적인 R&B 곡, 2번은 '원투쓰리(1,2,3)'로 강렬한 비트가 돋보이는 힙합곡이다. 3번 곡은 '위드 유(With You)'로, 용감한형제가 YG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때 작곡했던 R&B 힙합곡이다. 4번째 노래는 '아이 갓 잇(I got it)'으로, LA스타일의 노래다.
마지막으로 타이틀곡 '식스틴(Sixteen)'이 공개됐다. 사무엘은 "제 나이"라며 "댄스곡인데, 노래가 정말 좋다. 주의깊게 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사무엘은 노래에 맞춰 간단한 댄스도 선보이는 등 만족감을 드러냈다. 방송 막판에는 '식스틴'의 한 소절을 직접 불러보이기도 했다.
용감한형제는 "브레이브의 모든 프로듀서가 1년 넘게 사무엘의 앨범을 준비해왔다. 미니앨범 말고 정규 앨범에 실릴 노래들도 준비가 끝났다. 앞으로 자주 이런 시간을 갖고 소개하겠다"면서 "이번 앨범을 듣고 후회하지 않을 사운드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사무엘의 멘트를 일일이 코치하는 등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팬들은 "땡큐 파파", "무엘아 대박나자" 등으로 환호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기원했다.
이날 사무엘은 3단 하트를 선보이는가 하면, "누나 사랑해"를 외치며 손하트를 날리는 등 온갖 애교를 뿜어냈다. 'V앱 자주 해달라'는 말에 "최대한 많이 할 것 같다. 시간나는대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무엘은 '메시 좋아하냐'고 묻는 질문에 "저는 축구를 무척 좋아한다. 메시는 정말 훌륭한 선수"라면서도 "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메시가 아니다. 전 호날두를 더 좋아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는 저스틴 비버가 피처링한 DJ칼리드(Khaled)의 '아임 더 원(I'm the One)'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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