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이유리vs송옥숙, 시집살이 신경전…류수영 난감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6-18 21:09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버지가이상해' 이유리가 송옥숙의 시집살이에 골머리를 앓았다. 이준은 가족들과 함께 자신의 신작 드라마를 시청하며 그간의 어색함을 완전히 풀었다.

18일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이상해'에서는 자신의 부상을 기회로 본격적인 변혜영(이유리) 시집살이에 나선 오복녀(송옥숙)의 모습이 방송됐다.

오복녀는 앞서 변혜영의 '윗쪽 반만 막은 문'으로 인해 넘어지며 인대가 살짝 늘어났다. 하지만 오복녀는 남편 차규석(강석우)에 대한 심통까지 더해 짐짓 통깁스까지 하며 엄살을 부렸다. 오복녀는 '장어를 사가겠다'는 변혜영에게 이 소스 저 소스 사오라며 시비를 걸었다.

이어 변혜영과 차정환(류수영)이 집에 돌아오자 오복녀는 팔이 아프다며 아들에게 온갖 애교와 함께 장어를 자신에게 먹여줄 것을 요구했다. 변혜영은 기막힌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봤다.

변혜영은 주말에 집에 가는 것조차 미루고 오복녀의 비위 맞추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오복녀는 잠자리를 준비중인 차정환에게 끊임없이 전화를 걸며 이것저것 해줄 것을 요구했다. 변혜영도 어머니에게만 끌려다니는 차정환에게 냉정하게 대했다. 사이에 끼인 차정환만 머리를 끓이게 됐다.

오복녀는 팔을 핑계로 변혜영에게 대청소까지 요구했고, 변혜영은 "사서 고생하셨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라"고 맞섰다. 하지만 오복녀는 차정환에게 자기 곁에 머물러 자신의 어깨를 주물러줄 것을 요구해 변혜영을 더욱 괴롭게 했다.

하지만 오복녀는 깁스에서 팔을 뺐다가 차정환에게 '딱' 걸렸다. 차정환은 오복녀에게 원망의 시선을 보냈다.

이날 안중희(이준)는 변한수(김영철) 가족과의 불편함을 풀고자 노력했다. 안중희는 변한수-변준영(민진웅)과 함께 대중목욕탕 나들이에 나서 어색함을 풀었다. 나영실(김해숙), 변미영(정소민), 변라영(류화영) 등 변한수 가족들은 자신의 신작 드라마 '오마이보스'를 함께 시청하는 한편, 드라마가 끝난 뒤 폭풍처럼 칭찬댓글 릴레이에 나서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마이보스'는 전국 시청률 16.6%를 기록,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안중희는 다음날 아침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촬영을 강행하는 처지가 됐다. 안중희는 자신도 모르게 변미영의 어깨에 기대 잠을 자고 일어난 뒤 시달리는 자신을 느끼고 대표에게 매니저 교체를 요구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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