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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방송인 김미려가 남편 정성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DJ 김신영은 김미려의 딸 모아 양에 대해 질문, 김미려는 "이제 4살이다. 고기도 먹는다. 치킨도 뜯어 먹는다"고 답했다. 김신영은 "최근 노래방에서 하는 제 생일파티에 모아를 데리고 오셨다"고 물었다. 김미려는 "안 갈 수 없어서 의리로 갔다. 공기가 안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초 '복면가왕' 출연 관련 질문에 김미려는 "녹화 때 화장실도 잘 못 갔다. 너무 힘들었다. 방광이..."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거기까지만 하자"고 말을 막았다.
김미려는 남편 정성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미려는 "남편 정성윤 씨가 육아를 많이 도와줬다. 저 대신 산후 우울증이 왔다"며 "제가 스케줄 끝나고 반주를 하고 들어가곤 했다. '제발 이러지 말라'고 하면서 울더라. 다음달 바로 그런 행동을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제 단점을 완벽히 보완해준다. 남편 사랑해"라며 사랑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신영은 "두 사람은 정말 잘 만났다"며 칭찬했다.
'육아' 관련 주제에 청취자들 질문이 쏟아졌다. 한 청취자는 "아이 돌잔치 때 사회자가 '주인공은 어머니다'는 말을 했다. 미역국이 나왔다. 엉엉 울었다"는 글을 올렸다. 김신영은 "아이가 생기면 엄마들은 온전한 개인 시간이 없다. 개인적인 삶을 챙겨주면 울컥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김미려는 "저도 주변 지인들이 아기 선물이 아닌 제 선물을 줄 때 감동한다"고 말했다.
육아에 대해 김미려는 "엄마로 성장하는 과정이다"며 "성장통이 있기 마련이다. 조금만 더 버티시면 멋진 엄마로 태어난다. 화이팅이다"며 육아맘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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