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이효리x배정남, 10년전 명품 화보 이후 '무도'서 만나다 (종합)

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7-06-08 10:44


배정남 x 이효리, 화보 사진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레전드 화보에 이은 '무한도전'에서의 만남. 10년만이다.

배우 겸 모델 배정남이 국민예능에서 이효리와 만난다. MBC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8일, 제주도 모처에서 이효리와 안무가 김설진, 그리고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등 멤버들과 촬영에 돌입했다. 여기에 '춤에는 일가견이 있는' 배정남이 초청돼 함께 촬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정남과 이효리의 친분은 1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한 패션잡지의 모델로 참여해 오랜기간 회자되는 화보를 탄생시켰다. 파격적인 노출이 있었지만 외설적이기보다 절정의 섹시미가 잘 표현된 화보.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팬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그런 두 사람이 이번에는 제주도에서 함께 춤을 배우게 된 것.


이날 녹화에서 이효리와 배정남, 그리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현대무용을 배울 예정이다. 수년째 틀에 박힌 춤 동작으로 일관하고 있는 멤버들이 김설진에게 춤을 배우는 내용이 방송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이효리도 함께 춤을 배울 예정. '춤이란 무엇인가?' 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김설진 선생님'과 함께 답을 구하는 과정이 될 예정이다.

기존 댄스신고식 때처럼 음악에 맞춰 추는 댄스가 아닌, 자신의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춤을 함께 배워보는 시간이다.


이효리의 '무한도전' 참여는 지난 2014년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편 출연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이효리는 제주도 자택에서 노래방 기계에 맞추어 핑클의 노래를 열창했다. 흥을 맘껏 폭발시킨 '소길댁'을 보며 유재석이 "예전 모습 나왔다"고 폭소하자, 이효리는 "서울 가고 싶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이효리와 '무한도전'은 지난해 '역사힙합' 특집에 출연을 협의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시 아쉽게 출연이 미뤄졌지만 올 3월 다른 기획이 완성되어 여왕과 국민예능의 만남이 성사됐다는 전언.

한편 김설진은 2014년 Mnet '댄싱9' MVP에 이어 2015년 '댄싱9' 우승 (블루아이)까지 일궈낸 춤의 대가로, 이번 특집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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